유앤미블루 출신 싱어송라이터 이승열과 클래지콰이의 클래지가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했다.
소속사 플럭서스뮤직은 이들이 프로젝트 그룹 '욜훈'(Yolhoon)을 만들었다며 올 하반기 앨범을 발표한 뒤 오는 12월 19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욜훈'은 이승열과 클래지(김성훈)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와 만들어진 팀명이다.
소속사는 두 사람의 합작 레퍼토리로 구성된 앨범과 공연은 이들의 경력을 합한 32년의 음악 내공이 담긴다고 설명했다.
이승열은 1994년 데뷔한 모던록 블루스 듀오 유앤미블루 출신으로 솔로 활동까지 총 7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그중 유앤미블루의 '크라이…아워 워너 비 네이션!'(Cry…Our Wanna Be Nation!)과 솔로 1집 '이날, 이때, 이즈음에...'가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꼽혔다.
클래지는 2004년 클래지콰이의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겸 DJ로 '인스턴트 피그'(Instant Pig)를 발표했다.
당시로선 낯선 일렉트로닉 장르로 대중을 사로잡은 이 앨범은 이듬해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그룹'과 '최우수 팝' 상을 받았으며 역시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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