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일본인 록밴드 곱창전골이 다음 달 7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AMP 라이브 클럽에서 결성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에는 현 멤버 외에 '양평이형'으로 잘 알려진 하세가와 요헤이(장기하와 얼굴들), 노나카 다카시 등 역대 멤버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그간의 음악 활동을 돌아본다.
곱창전골은 1995년 일본에서 한국 록 전문 밴드로 출발했다. 리더 사토 유키에(52)가 한국 여행에서 접한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음악이 밴드 결성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곱창전골은 1999년 일본인 밴드로는 최초로 한국어 데뷔 앨범('안녕하시므니까')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지금까지 4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곱창전골 관계자는 "한일 국교 정상화 50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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