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내 곁에', '비처럼 음악처럼'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기고 1990년 서른셋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수 김현식.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요절한 김현식의 25주기를 맞아 14일 오후 4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신촌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제1회 김현식 가요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김현식은 생전 그룹 '신촌블루스'로 활동하는 등 신촌과 인연이 깊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가요제는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픽처퍼펙트, JW엔터테인먼트, 한국청소년재단이 주관한다.

가요제 식전행사로는 김현식 거리 선포식과 김현식 유품 전달식, '스잔'을 부른 원조 하이틴 스타 김승진의 공연이 마련된다.

본 행사에선 사전에 참여를 신청한 456개 팀 중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의 경연이 이어진다.

'나비야'와 '그녀를 사랑해줘요' 등 노래로 친숙한 하동균도 초대가수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