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NH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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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박주원이 한국인이 사랑한 영화 삽입곡을 기타 연주로 재탄생시킨 음반 '집시 시네마'(Gypsy Cinema)를 발매했다고 소속사 JNH뮤직이 30일 밝혔다.

박주원은 영화음악 10곡을 플라멩코와 집시 재즈를 오가며 연주해 음반에 담았다.

영화 '닥터 지바고' 삽입곡 '라라의 테마'(Lara's Theme), 영화 '러브 스토리'의 명곡 '러브 스토리'(Love Story)는 플라멩코 리듬으로 다시 태어났고, 중국 영화 '첨밀밀'에 삽입된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은 룸바로 재해석했다.

이번 앨범은 화려한 피처링 구성이 눈에 띈다. 최백호는 '대부'의 주제곡 '스픽 소프틀리 러브'(Speak Softly Love)의 노래를 불렀다. 한국 영화 '러브 픽션'에 들어간 박주원의 연주곡 '스윗 아모르'(Sweet Amore)는 프롬의 목소리와 만났다.

고상지의 반도네온, 강이채의 바이올린, 이희경의 재즈 비브라폰 연주도 박주원의 기타와 어우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