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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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수로 전 세계를 누비던 가수 싸이가 대한민국 가수로 돌아온다.

싸이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6일 동안 네이버 V앱 개인방송 ‘싸이 리틀 텔레비전’을 진행했다. 3년 5개월 만에 7집 앨범 ‘칠집싸이다’로 국내 컴백하는 싸이는 프로모션으로 인터넷 방송을 택해 화제였다.

싸이는 특유의 재치로 매일 신곡을 스포했고, 피처링 라인업으로 관심을 유도했다. 게다가 나이트 무대를 연상케 하는 장치로 ‘싸이표 불금’을 만들기도 했다.

싸이의 소개에 따르면 ‘칠집싸이다’에는 총 9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나팔바지’를 필두로 각기 다른 장르와 구성의 듀엣 및 솔로곡들이다. 내수용과 수출용으로 나눈 더블 타이틀곡도 인상적이다. 지난해 발표를 알렸던 ‘대디(Daddy)’는 이번 앨범에 실렸고, 싸이의 수출용 타이틀곡이다.

오랜 시간 준비한 덕에 콜라보레이션도 화려했다. ‘아이 리멤버 유(I Rememver You)’는 자이언티, ‘드림’은 시아준수, ‘락앤롤베이비(Rock n Roll Baby)’는 윌아이엠(Will I am), ‘좋은 날이 올거야’는 전인권이 싸이와 호흡을 맞췄다.

싸이는 신곡마다 다른 에피소드로 기대를 끌어 올렸다. 일단 타이틀곡 ‘나팔바지’에 대해 ‘롸잇나우’, ‘강남스타일’을 잇는 싸이표 댄스곡. “딱 싸이다운 곡”라는 싸이는 “펑키 장르의 곡이다. 7080년대 리듬 기타와 투박한 드럼 사운드다. 복고풍의 트랙이다. 막춤을 춘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