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스틸 플라워' 스틸컷
[사진]영화 '스틸 플라워' 스틸컷

 

서울독립영화제는 삶에 대한 소녀의 숭고한 의지를 다룬 영화 '스틸 플라워'(박석영 감독)를 올해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영화제 심사위원 측은 "최고의 영화보다 최선의 몸짓을 선택하고자 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최우수작품상에는 권만기 감독의 '초능력자'가, 우수작품상에는 김수정 감독의 '파란 입이 달린 얼굴'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상은 박홍민 감독의 '혼자'와 오민욱 감독의 '범전'에 돌아갔다.

'범전'은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선정하는 특별상인 독불장군상도 받았다.

이밖에 특별상인 '새로운선택상'은 곽승민 감독의 '밸리 투나잇'이, '새로운시선상'은 남순아 감독의 '아빠가 죽으면 나는 어떡하지'가 차지했다.

매년 독립영화의 주목할 만한 얼굴을 찾는 배우상인 독립스타상은 '여름의 끝자락'의 윤금선아와 '스틸 플라워'의 정하담이 공동 수상했다.

열혈스태프상은 '사돈의 팔촌'의 감독이자 촬영을 맡은 장현상 감독이 수상했다.

영화제 기간 관객투표를 통해 선정된 관객상은 이소현 감독의 다큐멘터리 '할머니의 먼 집'과 홍기원 감독의 '타이레놀'에 돌아갔다.

본상 상금은 대상 2천만원, 최우수작품상 1천500만원, 우수작품상 1천만원, 심사위원상 각 500만원 등이다.

이밖에 특별상인 새로운선택상은 500만원, 새로운시선상은 300만원, 독립스타상 은 총 300만원, 열혈스태프상은 300만원, 독불장군상은 100만원, 관객상은 각 100만원의 상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