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다시안 트위터
[사진]카다시안 트위터

모델 겸 여배우 킴 카다시안 웨스트(35)와 래퍼 겸 프로듀서 카니예 웨스트(38)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5일(현지시간) 아들을 낳았다.

이는 당초 예상되던 예정일보다는 약 3주 이르다고 미국 언론매체들은 전했다.

카다시안은 이날 본인 트위터와 웹사이트를 통해 출산을 알리면서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신 기간에 트위터 게시물로 자신의 근황을 팔로어 3천700만명에게 알렸으며, 출산 전날 밤에는 복부를 드러낸 사진과 함께 "언제든 낳을 준비가 됐어요. 크게 웃는 중(lol·'laughing out loud'를 줄인 말)"이라고 써서 출산이 임박했음을 밝혔다.

이 부부가 자식을 낳은 것은 2013년 6월 딸 노스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웨스트는 카다시안에게 2013년 8월 샌프란시스코의 AT&T 야구장을 통째로 빌려 이벤트를 열고 프로포즈를 했으며, 두 사람은 작년 5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연예전문채널 E!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4차원 가족 카다시안 따라잡기'(Keeping Up with Kardashians)에서도 방영됐다.

카다시안 일가는 2007년 10월 시작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