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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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조승우·백윤식 주연의 영화 '내부자들'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제치고 올해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16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부자들'은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가 613만5천195명에 이르러, 올해 개봉한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작이었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612만9천681명)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앞서 '내부자들'은 '베테랑', '암살', '사도', '연평해전'에 이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다섯 번째로 관객 6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19일 개봉 이래 전날까지 26일간 일별 관객 수 1위, 지난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또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로 최단 기간 관객 100만명, 200만명, 300만명, 400만명, 500만명, 600만명 돌파 기록을 연달아 수립했다.

역대 청불 영화 가운데 관객 600만명을 넘겼던 영화는 곽경택 감독의 '친구'(810만명·2001년), 최동훈 감독의 '타짜'(685만명·2006년), 원빈 주연의 '아저씨'(628만명·2010년)와 올해 상반기 개봉했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등이다.

'내부자들'은 윤태호 작가의 웹툰이 원작으로,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비리와 의리,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이달 31일 3시간 분량의 오리지널 버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