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과 전수일 감독이 손을 잡은 '파리의 한국남자'가 내년 1월 21일 개봉한다고 이 영화 공동제작사인 동녘필름과 마운틴픽쳐스가 16일 밝혔다.
한국 독립영화계에서 유명한 전 감독의 열 번째 신작이며, 조재현이 드라마 '정도전' 이후 처음 선택한 작품이다.
조재현과 전 감독은 '내 안에 우는 바람'(1997), '콘돌은 날아간다'(2013)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둘은 경성대에서 나란히 교편을 잡고 있다.
영화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 갑자기 사라져버린 아내를 찾으려고 파리의 가장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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