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라우드펀딩업체인 리키노(Rekino)는 28∼30일 중구 명동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제1회 크라우드펀딩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는 차기 작품을 크라우드펀딩으로 제작비를 마련하려는 단편영화 감독들의 작품이 상영된다. 상영 후 영화 감독 또는 제작자들과의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관객들은 누구나 5천원 단위의 펀딩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리키노, 단편영화 상영플랫폼 '미니시네마', 이태원의 단편영화 상영극장 '극장판' 등이 함께했다.
리키노 관계자는 "이 세상의 사라는 예술들이 과연 아무렇지도 않게 쉽게 사라져도 되는 걸까라는 물음을 던지고 싶었다"며 "영화제를 열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잘 알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영화제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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