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GV아트하우스, 인디스토리
[사진]CGV아트하우스, 인디스토리

’써니'(2011),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수상한 그녀'(2014) 등의 영화를 통해 충무로에서 여배우의 입지를 다진 심은경이 처음으로 독립영화에 도전한다.

29일 CGV아트하우스와 인디스토리에 따르면 심은경은 영화 '걷기왕'에 출연을 확정했다. 영화는 내년 3월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걷기왕'은 선천적 멀미 증후군으로 왕복 4시간을 걸어서 통학하는 여고생 만복이 우연한 기회에 경보를 시작하고, 육상부에서 만난 친구와의 훈련으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반드시 크게 들을 것' 1,2편에서 청춘의 솔직함을 날 것 그대로 표현한 백승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청춘=꿈=성공'이라는 공식을 깨고 지금의 모습 그대로도 괜찮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는다.

심은경은 "평소 독립영화에 많은 관심을 두고 즐겨보는 편"이라며 "'걷기왕'은 독립영화 특유의 신선함과 재기 발랄함이 살아있는 시나리오가 매력적이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