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곡예 예술 공연 '태양의 서커스'가 3D 영화로 제작돼 한국을 찾는다.
복합 상영관 메가박스는 내년 1월 6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점을 비롯한 11개 지점에서 3D 영화로 제작된 '태양의 서커스: 월드 어웨이'를 단독으로 개봉한다고 30일 밝혔다.
'태양의 서커스'는 1984년 캐나다 퀘벡에서 출발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서커스에 이야기와 라이브 음악, 무용을 결합해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적으로 '바레카이', '퀴담', '토템쇼' 등을 흥행시켰다.
이번 영화는 3D 영화의 대부라고 불리는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제작을, '슈렉', '나니아 연대기'의 앤드류 애덤슨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이번 영화를 두고 "평생 꿈꿔왔던 것을 실현한 환상적인 작업이었다"고 언급했다.
서명호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장은 "서커스 공연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스크린을 통해 어른, 아이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세계 최고의 곡예를 감상할 기회"라고 소개했다.
서 팀장은 "이번 작품은 생생한 3D 영상과 함께 엘비스 프레슬리, 비틀스 등의 주옥같은 음악들이 펼쳐져 라스베이거스에서 직접 서커스 공연을 보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7개의 러브스토리를 축으로 서커스 곡예가 91분간 펼쳐진다. 관람료는 일반 1만 5천원, 3D 상영관은 2만원이다. 청소년은 50%,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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