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악영화 '히말라야'가 개봉 16일째인 31일 오후 관객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이 영화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히말라야'의 500만명 돌파 속도는 겨울 극장가에서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7번방의 선물'(2012)보다 하루 빠르다.
등반 도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으려고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원정에 나서는 산악인들의 이야기다. 2005년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주축이 된 '휴먼 원정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지난 16일 개봉 이래 계속 박스오피스 선두인 이 영화는 개봉 4일째 100만명, 8일째 200만명, 10일째 300만명, 12일째 400만명을 돌파했다.
또 지난 25일 74만6천413명이 이 영화를 관람하며 기존 '변호인'(2013)이 가지고 있던 역대 크리스마스 최다 관객(64만624명)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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