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희생자 유족들의 1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나쁜 나라'가 관객 2만명을 돌파했다.
이 영화 배급사 시네마달은 지난달 3일 개봉한 '나쁜 나라'가 지난 6일까지 대안적 상영방식인 '공동체 상영'으로 영화를 본 관객 3천115명을 포함해 관객 2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이 영화는 오는 15일 미국 댈러스 지역의 한 독립극장에서 개봉한다.
세월호를 주제로 하는 다큐멘터리로는 첫 미국 개봉이다.
제작진은 1년 4개월간 진도부터 안산 분향소, 국회까지 유족들의 곁에서 유족 내부회의, 생존 학생들의 첫 등교, 국회 단식농성, 도보순례 등의 모습을 500시간 분량의 영상으로 담았고, 이를 117분짜리 영화로 만들었다.
416세월호참사시민기록위원회가 제작했으며 김진열·정일건·이수정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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