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중국 시장에서도 흥행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타워즈는 지난 9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된 이후 주말 이틀간 티켓 판매고 5천300만 달러(약 635억7천만 원)를 기록했다고 LA 타임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워즈는 앞서 중국 개봉 첫날 하루 동안 3천300만 달러(395억8천만 원)를 벌여들었다. 이 같은 성적은 중국에서 지금껏 주말에 개봉한 영화 가운데 최다 티켓 판매 기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실제로 중국 영화계는 스타워즈의 흥행수익을 3억 달러(3천599억 원)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중국에서 역대 흥행 1위인 `분노의 질주7'(3억8천만 달러)에 뒤이은 것이다.
스타워즈는 중국에서의 흥행에 힘입어 전 세계 박스오피스(흥행수익) 17억3천만 달러(2조751억 원)를 기록하면서 `아바타'와 `타이타닉'에 이어 역대 3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미국·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는 주말 4천160만 달러를 포함해 누적 흥행수익 8억1천200만 달러(9천740억 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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