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어 부산에도 독립영화전용관이 들어선다.
재단법인 영화의전당은 영화진흥위원회가 지원하는 독립영화전용관인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이 오는 3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지하 1층에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은 기존의 필름시사실을 개·보수한 것으로 36석 규모다.
영화의전당은 정식 개관 전까지 5천만원을 들여 출입구와 경사로 등 내부시설을 갖추고 상설영화관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연간 운영비 9천만원을 지원한다.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은 연간 219일 이상 한국 독립영화를 의무적으로 상영해야 한다.
그동안 영화진흥위원회가 지원하는 독립영화전용관은 70석 규모인 서울 강남구 '인디플러스'가 유일했다.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독립영화전용관이 개관하면 지역 독립영화의 상영 기회가 늘어나고 제작과 고용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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