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64)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영제 OPERATION CHROMITE) 촬영차 전날(11일) 한국에 입국했다.
리암 니슨이 영화 홍보차 내한한 적은 있었으나 영화 촬영을 위해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2주로 예정된 촬영 기간 서울시 광진구에 있는 W서울워커힐 호텔에서 묵는다.
생애 첫 한국영화에 도전하는 리암 니슨은 연합군 사령관 맥아더 역을 맡아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영화는 맥아더 사령관과 인천상륙작전에 선행된 엑스-레이(X-RAY) 특수 첩보작전에 투입된 켈로부대원 8명에 대한 이야기다.
또 이 영화에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이 아빠'로 유명해진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영화 '인터뷰'(2000)를 끝으로 은퇴한 심은하의 두 딸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포화 속으로'(2010) 등을 연출한 이재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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