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천상륙작전' 촬영차 한국을 방문 중인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64)이 13일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을 찾아 헌화했다.
이 영화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와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리암 니슨은 이날 자신이 연기하게 될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동상을 찾아 헌화했다. 이 자리에는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함께했다.
정 대표는 "리암 니슨이 미국에 있을 때부터 한국전쟁의 아픔을 공감하고, 맥아더 장군에 대해 존경심을 표현하는 뜻에서 헌화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리암 니슨은 지난 11일 생애 처음으로 도전하는 한국영화 '인천상륙작전' 촬영차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2주로 예정된 촬영 기간 서울 광진구에 있는 W서울워커힐 호텔에 머물 예정이다.
영화는 맥아더 사령관과 인천상륙작전에 선행된 엑스-레이(X-RAY) 특수 첩보작전에 투입된 켈로부대원 8명에 대한 이야기다.
리암 니슨은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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