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틀빅픽처스
[사진]리틀빅픽처스

배우 오달수(48)가 처음으로 단독 주연을 맡은 영화 '대배우'가 오는 3월 개봉할 예정이라고 이 영화 배급사 리틀빅픽처스 등이 지난 24일 밝혔다.

이 영화에서 오달수는 20년째 대학로에서 배우생활을 하면서 대배우가 되고자 고군분투하는 장성필 역을 맡았다.

장성필은 1990년 극단 연희단거리패에 입단해 무명배우로 오랜 시간을 보낸 오달수의 인생과 비슷한 인물이다.

영화 '올드보이'(2003)에서 악역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은 오달수는 '괴물'(2006), '7번방의 선물'(2012), '도둑들'(2012), '변호인'(2013),'국제시장'(2014), '암살'(2015), '베테랑'(2015) 등의 출연작들이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천만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최근 채시라의 여동생인 배우 채국희(46)와 열애 중인 사실을 인정했다.

'대배우'는 영화 '올드보이'의 연출팀이었던 석민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석 감독은 자신의 연출 데뷔작에 반드시 오달수를 주연배우로 캐스팅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대배우'에는 오달수 외에 윤제문과 이경영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