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감독의 '죽여주는 여자'가 독일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영화진흥위원회 측이 지난 22일 밝혔다.
파노라마 부문은 예술적 스타일과 상업적 가능성을 두루 겸비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이 감독의 '죽여주는 여자'는 노인을 상대로 먹고사는 60대 여자 소영이 사는 것이 힘들어 죽고 싶은 단골을 진짜 죽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이 감독은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 '다세포 소녀'(2006), '여배우들'(2006),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2013)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받은 바 있다.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다음달 11일에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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