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을 대표하는 독립영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기획전 '2016 으랏차차 독립영화'가 오는 18∼21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인디스페이스는 2013년부터 매년 초 지난해를 대표하는 독립영화를 선정해 상영하고 있다.

올해는 다큐멘터리 여덟 편과 드라마 두 편 등 총 열 편이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전쟁 초기 국민보도연맹 사건을 소재로 한 '레드 툼', 이 시대 일하는 모든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위로공단', 3만 5천명의 관객을 모은 '한여름의 판타지아', 고립된 섬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세월호를 기억하고 애도하는 '눈꺼풀', 공장식 축산업의 현실과 농장동물에 대한 고민을 풀어낸 '잡식가족의 딜레마' 등이다.

관람료는 한 편당 7천원이다. 상영작과 상영시간표 등 자세한 사항은 인디스페이스 사무국(☎ 070-8236-0366)으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