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연합뉴스, 영화 '매드 맥스' 감독 조지 밀러
[사진]AFP=연합뉴스, 영화 '매드 맥스' 감독 조지 밀러

작년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조지 밀러 감독이 세계 최고 권위의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밀러 감독이 오는 5월11∼22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69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됐다고 2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호주 출신으로 올해 70세인 밀러 감독은 영화 매드 맥스 시리즈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았다.

자동차 추격 액션의 시초가 된 매드 맥스 시리즈는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과 폭발적인 액션, 독보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세계관을 다루면서 1970년대 말 이후 큰 인기를 끌었다.

매드 맥스 시리즈로 조지 밀러 감독은 거장의 반열에 올랐고, 1979년, 1981년, 1985년 세 편 연속 매드 맥스 주연을 맡은 멜 깁슨은 스타로 떠올랐다.

매드 맥스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인 밀러 감독의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작년 칸 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에도 초청받았다.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이달 열리는 제88회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