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 영화영상학과 4년 연제광(25)씨가 출품한 단편 'The Guest'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 국제 영화제 단편부문에 입선해 화제다.
상명대는 4일 연씨가 2015학년도 2학기 졸업작품으로 제작한 19분 분량의 단편영화가 칸 영화제에서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모텔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 청년이 어느 날 운명처럼 맞닥뜨리게 된 범죄에 빠져들게 되고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최후를 맞게 된다는 줄거리다.
연씨는 앞서 'Amnesia'라는 작품으로 제9회 아시아 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입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칸 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연씨가 출품한 'The Guest'가 단편 비경쟁부문 본선에 올랐으며 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서도 입선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왔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시네파운데이션은 칸 국제영화제의 단편 경쟁부문으로 4월께 최종 입상 여부가 결정된다.
한국영화진흥위원회는 칸 영화제와 같은 최고 권위의 국제 영화제에 국내 작품이 초청되었을 때 해당 작품의 감독과 주요 배우의 항공료와 체류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칸 영화제는 5월 11∼22일 프랑스 휴양도시 칸에서 열릴 예정이다.
상명대 영화영상학과는 졸업생 홍원찬(37) 감독이 지난해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 '오피스'가 칸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는 등 칸 국제영화제에 2년 연속 초청되는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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