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극장가 박스오피스 1, 2위인 '검사외전'과 '쿵푸팬더3'가 각각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6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3'는 개봉 9일째인 지난 5일 9만3천926명(매출액 점유율 12.6%)을 모아 누적 관객 수가 201만8천809명에 이르렀다.
개봉 9일째 관객 200만명은 국내에서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과 같은 흥행 기록이라고 이 영화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앞서 이 영화는 개봉 사흘째에 극장 개봉 애니메이션 가운데 역대 최단 기간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쿵푸팬더'(2008년·467만명), '쿵푸팬더2'(2011년·506만명)를 제작한 애니메이션의 명가 드림웍스가 5년 만에 내놓은 세 번째 시리즈다.
전작을 연출한 한국계 여인영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고,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이 주인공 포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황정민·강동원 주연의 영화 '검사외전'은 개봉 나흘째인 6일 오전 11시께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이 영화 배급사 쇼박스가 밝혔다.
천만 영화였던 '도둑들'(1천298만명), '암살'(1천270만명) 등도 개봉 나흘째 200만 고지를 돌파했다.
'검사외전'은 개봉하자마자 관객 점유율 80%를 넘기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더니 개봉 이틀 만에 100만명, 사흘째 200만명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160만4천26명이다.
영화는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황정민)가 교도소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강동원)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뒤 그를 통해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다.
황정민, 강동원, 이성민, 박성웅 등이 출연해 인상깊은 연기를 펼친다. '마이웨이'(2011), '군도: 민란의 시대'(2014)에서 각각 연출부, 조감독을 맡았던 이일형 감독의 정식 연출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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