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윤과 강예원이 호흡을 맞춘 영화 '날, 보러와요'가 4월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날, 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 수아(강예원)와 시사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수아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피디(이상윤)가 밝혀낸 충격적 진실을 담은 영화다.
극중 수아는 미술을 전공한 평범한 여자였으나 어느 날 도심 한복판에서 낯선 사람들에게 납치되어 사설 정신병원에 106일 동안 감금된 후 필사의 탈출을 감행한다.
포스터에 담긴 강예원은 영화 '해운대' '하모니' '헬로고스트',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등에서 보여준 사랑스러운 매력과는 전혀 다른 서늘하고 거친 모습이다. 여기에 '강제입원 106일. 난 미치지 않았어요'라는 도발적인 카피가 더해져 영화 속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는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 Y' 등 시사 프로그램에서 다뤄진 정신병원 납치 감금 사건을 모티브로 한 실화 스릴러라는 장르를 전면에 노출해 최근의 사회 문제를 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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