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멀티홈런으로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팀의 6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터뜨린 데 이어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홈런으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첫 두 타석에서 각각 3루수 방면 병살타, 2루수 인필드 플라이로 찬스에서 타점을 만들지 못했던 강정호는 6회초 2사 2루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작렬시켰다. 그리고 8회초 2사에 다시 나와 좌완 케빈 시그리스트를 상대로 다시 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3B-2S에서 강정호는 시그리스트의 6구째 포심 패스트볼(94마일)을 공략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좌측 담장을 넘겼다. 복귀전에서 시즌 2호 홈런까지 쳐낸 강정호는 벌써 3타점을 누적했다.
Copyrights ⓒ KPOPSTARS <저작권자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