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박찬욱 감독이다. 그의 최신작 '아가씨'는 흥행과 호평,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고 순항중이다.
이번 황금 연휴 동안에 하루 40만~50만명의 관객을 쓸어담으며 대박을 터뜨렸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6일) 200만 명 돌파가 확실시 된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가씨'는 4일 하루 동안 48만368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135만2191명을 기록했다.
지난 1일 개봉 후 불과 사흘만에 150만 고지의 턱밑까지 올라갔다. 지난 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아포칼립스'는 '아가씨'의 기세에 눌려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았다. 날 21만 동원으로 누적 226만명을 기록중이다.
나홍진 감독의 호러 스릴러 '곡성'도 꾸준히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14만1920명에 누적 612만5089명.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의 찬사와 함께 국내 흥행 성공까지 거둠으로서 함박웃음을 터뜨리는 중이다.
한국영화계의 간판이고 세계영화계가 주목하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을 무대로 삼았다.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러닝타임 내내 밀도 있게 스크린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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