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영화 '부산행'이 '변호인'을 넘어 역대 흥행 13위에 올라 화제다. 한국영화로는 1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지난 27일 하루 동안 4만1620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관객 1138만2726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부산행'은 역대 13위 흥행작 '변호인'(감독 양우석, 2013)의 1137만4610명을 넘어섰다.
지난 7월 20일 정식 개봉 이후 올해 최초로 1000만 영화에 등극한 뒤에도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부산행'이 이대로 기록 경신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2009년 개봉한 '해운대'(감독 윤제균)이 1145만3338명으로 역대 12위, 2004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감독 강제규)가 1174만6135명으로 역대 11위를 각각 기록 중이다.
현재 역대 흥행 1위는 2014년 개봉한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 1761만3682명)이며, 2위는 2014년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1425만7115명), 3위는 2009년 외화 '아바타'(감독 제임스 카메론, 1362만4328명)이다. 뒤이어 '베테랑', '괴물', '도둑들', '7번방의 선물', '암살', '광해, 왕이 된 남자', '왕의 남자'가 흥행 톱10에 포함돼 있다.
Copyrights ⓒ KPOPSTARS <저작권자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