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이 15일 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2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정'은 21일 8만 893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7일 개봉한 이래 누적관객 635만 608명이다.
'밀정'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경성에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막으려는 일본 경찰의 회유와 암투, 배신 등을 그린 작품. 송강호 공유 한지민 신성록 이병헌 등이 출연했다.
개봉 4일째 100만 명, 개봉 5일째 200만 명을 기록한 '밀정'은 추석 연휴기간 관객을 끌어 모으며 개봉 12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위는 동명의 영화 리메이크작 '벤허'(감독 티무르 베크맘베토브)가 차지했다. '벤허'는 이날 3만 185명을 끌어모았다. 지난 13일 전야 개봉 후 누적 관객은 100만 2922명을 기록했다.
3위 '매그니피센트7'은 2만 1298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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