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세계 정상을 찍은 봅슬레이 대표팀이 '국산 썰매'로 새 시즌을 출발해 눈길을 모았다.
진화한 장비와 물오른 기량으로 올해도 화려한 질주를 예고했다.
'한국판 쿨러닝'으로 불린, 봅슬레이팀의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이제는 '경계 대상 1호'가 된 원윤종, 서영우가 현대차에서 개발한 맞춤 썰매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세계 1위를 만들어준 라트비아 썰매를 버리고 선수들 체형과 몸매는 물론, 평창 트랙까지 고려해 설계했습니다.
다소 딱딱했던 본체 소재를 바꿔, 코너링에서 기록을 0.1초 이상 줄일 것으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무게와의 전쟁'도 여전히 진행형으로 하루 여덟 끼를 먹으며 몸무게를 10㎏ 가까이 찌운 반면, 헬멧 무게 600g을 줄이며 장비 군살을 뺐습니다.
대표팀은 얼음을 붙인 평창 트랙에서 3주간 달리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완벽하게 준비한 썰매팀은, 아메리카컵을 시작으로 '평창올림픽 전초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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