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폭스(Fox) 영화사가 전 세계적 히트를 친 SF 블록버스터 '아바타 속편(Avatar sequels)' 개봉 일정을 확정했다고 '버라이어티(VARIETY)'지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포스팅 된 캐머런 감독의 구상에 따르면 아바타 2편은 2020년 12월 18일 영화 팬을 찾아가고, 3편은 2021년 12월 17일, 4편은 2024년 12월 20일 각각 개봉한다.
2025년 12월 19일로 5편 개봉 일정까지 이미 잡아놓았다.
지난 2009년 개봉된 아바타는 먼 미래에 지구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행성 판도라에서 토착민 나비(Navi)와 전투를 벌이는 인류의 모험을 그린 SF 액션물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받은 작품이다.
캐머런 감독은 "최고의 팀과 이 작품을 다시 하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7년간 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며 "아바타는 4편의 속편으로 다시 이륙한다. 거대한 댐을 짓는 작업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머런은 애초 아바타 속편을 두 편만 구상했다가 스크린 라이터, 아티스트, 디자이너 등과 잇달아 미팅을 가진 뒤 "두 편에 담기에는 너무 많은 소재가 있다"며 4편의 속편 제작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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