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슈퍼배드3'(감독 피에르 꼬팽 배급 UPI코리아)가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 여름 극장가 유일한 유쾌한 에너지의 애니메이션 '슈퍼배드3'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거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슈퍼배드3'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담은 작품.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30일 오전 9시 기준)에 따르면 '슈퍼배드3'는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슈퍼배드' 시리즈의 최고 흥행작인 '미니언즈'가 개봉 후 5일 동안 누적 관객 수 102만 4,155명을 기록한 속도보다 앞서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이는 최근 2년간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둔 2015년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개봉 7일째 100만 관객 돌파) 보다 이틀 앞선 기록이며, 동시에 2016년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개봉 12일째 100만 관객 돌파)보다 일주일 더 빠른 속도다.
한편, 이와 같은 '슈퍼배드3'의 성적은 동시기에 개봉한 한국영화 '군함도'에 비해 스크린수와 상영횟수가 절반 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뤄낸 결과(29일 기준 '슈퍼배드' 스크린수 1,029 상영횟수 4,087 / '군함도' 스크린수 2,019 상영횟수 10,808)로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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