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의 현장 비하인드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2일 영화 '택시운전사'가 개봉을 기념해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과 케미가 담긴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세대도 국적도 개성도 모두 다른 배우들의 유쾌한 호흡과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동시에 담아 다채로운 매력을 전한다. 자신의 택시 옆에서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서울 택시운전사 '김만섭' 역의 송강호와 그 안에서 엄지를 세우며 여유를 보이는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피터)' 역의 토마스 크레취만의 모습에서는 이들이 영화 속에서 보여줄 호흡과 연기에 대한 기대를 키운다.
촬영 장비를 싣은 차량을 능숙하게 운전하는 광주 택시운전사 '황태술' 역의 유해진의 모습에서는 한 여름 더위와 싸우면서도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어 장난기 넘치는 표정으로 함께 셀카를 찍는 토마스 크레취만과 광주 대학생 '구재식' 역을 맡은 류준열의 모습은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현장의 또다른 분위기를 전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든다. 여기에 촬영한 장면을 함께 모니터링 하고 있는 모습에서는 배우들뿐만 아니라 촬영 스태프들까지 열정으로 가득했던 순간을 느끼게 한다.
한편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택시운전사'는 2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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