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담은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내달 14일 관객과 만난다.
이 작품은 작년 조정래 감독이 선보인 '귀향'의 속편이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생을 그린 '귀향'은 지난해 국내 극장에서 358만 관객을 동원했고 해외 10개국 61개 도시를 순회하며 1천300여 회의 상영회를 열었다.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귀향'에서 못다 한 비하인드 스토리에 '나눔의 집'에서 제공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 영상을 더해 만든 영화다.
조정래 감독은 "이 영화는 '일본군 성 노예' 문제의 진정한 해결과 평화를 향한 작은 노력"이라며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이 땅에 다시는 전쟁 범죄가 일어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제작 취지를 밝혔다.
제작사 제이오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개봉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 대구, 부산, 제주, 광주, 전주, 대전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시사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작사 홈페이지(joent.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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