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황재균(30)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 소속 황재균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 랠리 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솔트레이크 비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산하)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황재균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91(302타수 88안타)로 올랐다.
그는 2회 말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쳤다.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진루하지는 못했다.
4회 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9회 말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우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역시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황재균의 멀티히트는 지난 10일 이후 5경기 만이다. 전날에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새크라멘토는 2-2로 맞선 채 맞은 6회 초 6점을 내줘 2-8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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