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오우삼 감독의 영화 '맨헌트'를 통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지난 24일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하지원은 자신의 출연작이자 오우삼 감독의 신작인 '맨헌트'가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오는 9월 8일 첫 상영회를 열면서 영화제에 참석하게 됐다.
'맨헌트'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대만, 일본의 영화팀들이 합작한 작품으로, 하지원과 중국 배우 장한위(張涵予), 치웨이와 일본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 등이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하지원은 킬러 역을 맡아 고난도의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소속사 측은 "하지원이 MBC 새 수목극 '병원선' 촬영 스케줄을 조율해 내달 6일 베니스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며 "'맨헌트'는 9월 중순 개최되는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도 초청받았으나 드라마 촬영 일정 때문에 하지원이 토론토영화제에는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맨헌트'는 공명정대한 변호사가 동료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다 누명을 쓴 뒤 스스로 진실 규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올해 말 아시아권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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