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정 감독의 신작 ‘브이아이피’가 청불 핸디캡을 딛고 1위 자리를 지켜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브이아이피’가 지난 24일 하루 동안 16만 5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34만 1555명을 기록하며 개봉 2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브이아이피’의 뒤를 이어 2위에 오른 ‘택시운전사’는 이날 하루 10만 689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 1084만 1378명을 달성했다. 이로써 역대 흥행 순위 12위인 ‘괴물’(1091만 7221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3위는 박서준, 강하늘 주연의 ‘청년경찰’. 일일 관객수 8만 9868명, 누적 관객수 431만 9533명을 기록했다.
또한 4위에 오른 ‘장산범’은 이날 하루 동안 3만 8655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 87만 9289명을 달성했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일일 관객수 3만 4551명, 누적 관객수 174만 4282명으로 5위에 등극했다.
이처럼 ‘브이아이피’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 새로운 1위로 안착하게 된 가운데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도 강자로 군림할 수 있을지, 쌍끌이 흥행 중인 ‘택시운전사’와 ‘청년경찰’은 또 다른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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