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고) 김주혁의 최고의 작품으로 영화 ‘공조’가 선정됐다.
온라인 리서치 데이터스프링코리아가 운영하는 패널나우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고 김주혁 출연 영화 중 가장 기억에 남거나 좋아하는 것’을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응답자 1만 6303명 중 21.2%의 사람들이 지난 2016년 개봉해 악역으로 화제를 모았던 ‘공조’를 꼽았다.
‘공조’는 지난 1월 개봉해 전국 7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故 김주혁은 ’공조‘에서 북한 범죄 조직의 리더 차기성 역할을 맡아 파격 악역에 도전하며 배우 인생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싱글즈’(2003), ‘아내가 결혼했다’(2008), ‘광식이 동생 광태’(2005) 등이 큰 차이 없이 2,3,4위를 차지했다.
생전 김주혁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작품활동을 꾸준히 해왔기에 ‘공조’ 이외에도 거론된 작품들 모두 대동소이하게 대중들의 지지를 받았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45세.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영면했다. 그의 유작으로는 영화 ‘독전’과 ‘흥부’가 있으며, 2018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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