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조'와 '택시운전사'로 흥행몰이에 성공한 유해진의 차기작 '레슬러'가 최근 3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9일 밝혔다.
'레슬러'는 아들 뒷바라지가 유일한 낙인 왕년의 레슬러 '귀보'와 레슬링 유망주인 아들 '성웅' 부자가 윗집 가족과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해진이 아버지 귀보 역을 맡았고 드라마 '도깨비', '낭만닥터 김사부' 등으로 이름을 알린 김민재가 아들 성웅 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나문희·이성경·성동일·황우슬혜·진경 등이 합류했다.
유해진은 "3개월간 정말 혼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레슬러'는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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