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가 제55회 스페인 히혼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7일 이 영화제에 따르면 김민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폐막한 히혼국제영화제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김민희는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이어 두 번째로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히혼영화제는 스페인 북서부 항구도시 히혼에서 해마다 열리는 유서 깊은 영화제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 불륜에 빠진 여배우 영희(김민희 분)가 독일 함부르크 여행에 이어 강릉에 돌아와 지인들과 술을 마시며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담은 영화로, 홍상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민희는 최근 홍 감독과 다섯 번째로 호흡을 맞춘 '풀잎들'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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