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선은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주전이 될 기회를 제대로 받은 적이 결코 없었다"며 김현수에게 불운이 따랐다는 시선을 보냈다.
좌타자인 김현수는 왼손 투수를 상대로 통산 39타석에만 섰다.
좌투수 상대 성적은 33타수 2안타에 그쳤다.
이 매체는 또 "김현수는 불규칙한 출전으로 미국 야구에 적응하는 데 방해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김현수는 이런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2시즌 통산 타율 0.272, 출루율 0.351, 장타율 0.368 등 성적을 남겼다.
볼티모어선은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최고의 순간도 기억해줬다.
이 매체는 2016년 9월 29일 볼티모어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기에서 김현수가 9회 초 대타로 등장해 역전 결승 2점포를 터트린 덕분에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오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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