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배지현(30)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새해를 맞아 "한결같은 따듯함을 가진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류현진의 소속사 (주)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2일 둘의 신년 인사를 전했다.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는 "그 어떤 해보다 큰 의미를 가질 2018년이 밝았다. 많은 축하와 격려에 감사하다"며 "한결같은 따듯함을 가질 동반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긍정적인 부부,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두 사람이 되도록 매 순간 아끼고 배려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주춤했던 류현진은 올해 25경기(24경기 선발)에서 126⅔이닝을 던지고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을 올리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어 배지현 아나운서와 결혼 소식을 전했다.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는 오는 5일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류현진의 한화 이글스 시절 은사 김인식 전 야구국가대표 감독이 주례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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