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몬스터’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배지현(31)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본식 가진이 공개됐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류현진의 한화 이글스 시절 은사 김인식(70) 전 야구국가대표 감독이 주례를 맡았고 ‘국민 MC’ 유재석이 사회자로 나섰다. 스포츠스타와 유명 방송인의 결혼 답게 야구계는 물론 방송계에서도 다양한 하객들이 결혼식장을 찾았다.
양 측은 “야구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서로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었다”며 “축하하러 와주신 하객 여러분과 팬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두 사람의 미래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15년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주춤했던 류현진은 올해 25경기(24경기 선발)에서 126⅔이닝을 던지고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을 올리며 재기에 성공했다.
류현진과 배지현 아나운서는 방송으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류현진이 부상을 당해 재활을 할 때 배지현 아나운서가 정신적으로 큰 버팀목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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