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1987' 포스터
[사진]영화 '1987' 포스터


영화 ‘1987’(장준환 감독)이 개봉 12일째인 7일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오후 영화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8분 기준으로 ‘1987’이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같은 기록은 역대 12월 흥행작인 ‘국제시장’과 동일한 속도로, 개봉 2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질주를 일어가며 장기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배우들도 400만 관객을 기념하는 인증샷을 공개하며 자축했다. 공개된 인증샷은 2018년 무술년, ‘황금개’의 해를 맞아 복(福)이 새겨진 황금개 인형을 들고, 각자의 개성이 담긴 ‘4’를 펼쳐 보이는 포즈로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1987’은 개봉 2주차에도 CGV골든에그지수 99%부터, 예매사이트 평점 9점대를 유지해 눈길을 모은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강렬한 스토리가 선사하는 강한 울림과 배우들의 진정성 넘치는 열연, 장준환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까지 고루 갖추며 뜨거운 입소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

한편,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장준환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박희순-이희준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시너지가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