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영화감독의 작품 21편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연속으로 상영된다.
주(駐) 벨기에·유럽연합(EU) 한국 문화원(원장 최영진)은 벨기에 왕립 '시네마테크'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내달 25일까지 '홍상수 감독 회고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을 비롯해 '하하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북촌 방향', '그 후', 최신작인 '클레어의 카메라'까지 홍 감독의 작품 21편이 총망라돼 선보인다.
홍 감독은 오는 18일 오후 시네마테크에서 열리는 단독회고전 개막식에 참석하고,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가지며 19일 오후엔 문화원에서 '마스터클래스'를 열고 자신의 영화관(觀), 제작방식, 작업기법 등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라고 문화원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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