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국내외에 평창과 강릉 등 강원도를 알릴 '평창 SNS 홍보단'을 띄울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패럴림픽이 열리기 전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매번 30명의 홍보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강릉지역의 경기장을 비롯해 주변 맛집과 문화유적지 등을 탐방해 소개한다.
1차 홍보단에 참가하려는 네티즌이나 국내 거주 외국인은 22∼25일 이메일(ryu1437@hanmail.net)로 신청해야 한다. 응모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SNS 계정과 지원 동기 등을 상세히 적어 보내야 한다.
선발된 단원은 홍보단장인 서 교수와 함께 현지를 방문해 현장에서 취재한 내용 등을 SNS로 국내외에 홍보한다.
이들의 활동 비용은 배우 김윤진과 축구선수 출신인 김병지 사단법인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이사장이 후원한다.
서 교수는 "평창올림픽이 열릴 두 달간은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120여 명의 홍보단원은 평창과 강릉의 문화·역사는 물론 한국이 동·하계 올림픽과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모두 개최한 전 세계 5번째 '스포츠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SNS를 통해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진은 서 교수가 제작하는 평창 올림픽 다국어 홍보영상 제작에 내레이션 재능기부를 했고, 김병지 이사장은 인천아시안게임과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때 서 교수가 띄운 홍보단 운영에 힘을 보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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