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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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을 건너 뛴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이달 29일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로 열린다.

MLB닷컴에 따르면, 이날 선발 등판할 예정이던 마에다 겐타는 일정을 한 번 거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8일 리치 힐, 9일 클레이턴 커쇼를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다저스의 5선발로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시즌 처음 등판한 류현진은 예정대로라면 힐 다음에 9일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의 닷새 등판 일정을 지켜주고자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5선발인 류현진의 등판 일정도 바뀌었다.

우천 취소와 이후 경기 일정도 선발 로테이션 조정의 배경으로 꼽힌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을 마치고 10일 하루 쉰다. 이어 11∼1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인터리그 2연전을 벌이고 13일 또 쉰다.

14일부터 6연전에 임하고 20일에 쉬는 일정이다.

MLB닷컴은 휴식일 변수 탓에 로버츠 감독이 마에다, 알렉스 우드,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