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민(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혜민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아칸소주 엘도라도의 미스틱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시메트라 투어 머피 USA 엘도라도 슛아웃(총상금 15만 달러)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김혜민은 2위 브리트니 벤베누토(미국)를 3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2만2천500 달러(약 2천500만원)다.

지난해 4월 POC MED 클래식에 이어 시메트라 투어에서 통산 2승째를 따낸 김혜민은 시즌 상금 순위 31위(2만8천974 달러)가 됐다.

한국 국적의 선수가 올해 시메트라 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7월 성은정(19)에 이어 이번 대회 김혜민이 두 번째다.

한국계 선수로는 3월 로렌 김, 5월 비키 허스트(이상 미국)가 한 차례씩 정상에 올랐다.

Copyrights ⓒ KPOPSTARS <저작권자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