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원톱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인이 좋아하는 가수 15위에 선정되어 눈길을 모았다.
일본 오리콘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2만 명을 상대로 설문한 제15회 '좋아하는 가수 랭킹'을 지난 24일 공개했다.
1위는 아라시, 2위는 아무로 나미에였으며 노기자카46, 미스터 칠드런, 우타다 히카루가 뒤를 이었다. 2016년 해산한 스마프는 13위에 이름을 올려 여전한 팬덤을 과시했다.
총 50위까지 발표한 이 랭킹에서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트와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여성 뮤지션만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선 9위를 차지했으며, 세대별 랭킹에선 10대들이 좋아하는 뮤지션 6위를 기록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3세대 한류를 재점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일본 정규 1집 'BDZ'로 타워레코드 'K팝 가수 발매 앨범 톱10'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오리콘에서는 '연간 앨범 랭킹' 8위에 올랐다. 싱글음반 '웨이크 미 업'으로 TBS방송국 주최 제60회 일본 레코드대상시상식서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트와이스는 오는 31일 일본 최고권위 연말 가요축제 NHK 홍백가합전(紅白歌合戰)에도 2년 연속 출연한다. 내년에는 한국 걸그룹 최초로 일본 돔투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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