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와 밴드 잠비나이, 혁오가 미국 대표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 초청받았다.
코첼라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SNS에 발표한 라인업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4월 12일과 19일(이상 금), 잠비나이는 4월 13일과 20일(토), 혁오는 4월 14일과 21일(일) 공연에 출연한다.
블랙핑크는 한국 아이돌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이 무대에 오른다. 코첼라 창시자인 폴 토레트(PAUL TOLLETT)는 지난해 한국을 찾아 블랙핑크를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해외 유수 페스티벌에 출연한 잠비나이는 한국의 전통 음악과 록, 메탈 등을 융합하는 5인조 포스트록 밴드이며, 오혁이 보컬로 있는 혁오는 감성적인 모던 록 등을 구사하는 인기 밴드다.
매년 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사막 지대에서 열리는 코첼라는 록, 힙합,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가 펼쳐지는 음악 축제다. 약 200팀이 2주간 주말 공연하며 지난해에는 약 25만 명의 팬들이 찾았다. 한국 가수로는 힙합그룹 에픽하이와 삐삐밴드 출신 이윤정이 남편과 결성한 토털아트 퍼포먼스 팀 EE가 출연한 바 있다.
20주년을 맞은 올해 라인업에는 3팀의 한국 가수뿐 아니라 아리아나 그란데, 더1975, 디플로, 칼리드, 제드 등 쟁쟁한 팝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Copyrights ⓒ KPOPSTARS <저작권자 © Kpopstar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